2026/07/16 14

무료 도메인 발급 — 받고 나서 어디에 연결하나

무료 도메인 발급을 알아보고 계신다면, 먼저 짚고 갈 게 있습니다. 도메인은 주소일 뿐이라 그 자체로는 아무것도 안 보여줍니다. 주소를 받아도 연결할 페이지가 없으면 빈 땅에 주소만 붙인 셈이죠.🌐 '무료 도메인'은 보통 두 가지를 뜻합니다첫째, 서브도메인입니다. 어떤 서비스에 가입하면 'myshop.서비스주소.com' 같은 주소를 무료로 주는 방식이죠. 만들자마자 바로 쓸 수 있고 돈이 안 듭니다. 대신 서비스 이름이 주소에 섞입니다.둘째, 내 이름으로 된 도메인을 무료로 받는 경우입니다. 일부 확장자를 무료로 주거나, 호스팅에 1년치를 끼워주는 식이죠. 다만 갱신 시점에 비용이 생기거나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으니 1년 뒤 조건을 꼭 확인하세요.🤔 사업용이면 순서가 반대입니다도메인부터 받고 페이지를..

개인사업자 홈페이지 만들기 — 사업자라면 빠지면 안 되는 것들

개인사업자 홈페이지 만들기는 개인 홈페이지와 다릅니다. 예쁘게 만드는 것보다 사업자로서 있어야 할 게 들어가 있느냐가 먼저입니다. 이게 빠지면 손님이 신뢰하지 않고, 나중에 손볼 일이 생깁니다.🏪 사업자 페이지에 꼭 있어야 할 것손님이 실재하는 사업체인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상호, 대표자명, 사업장 주소, 연락처 정도는 페이지 어딘가에 있어야 하죠. 온라인으로 대금을 받는다면 사업자등록번호와 통신판매업 신고번호처럼 업태에 따라 표기해야 하는 항목도 생깁니다.어떤 항목이 의무인지는 업종과 판매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온라인 판매를 하신다면 관할 기관 안내를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게 정확합니다. 다만 상호·연락처·주소는 의무를 떠나 손님 신뢰에 직결되니 넣는 게 낫습니다.🎯 그다음은 '문의를 어떻게..

네이버 모두(modoo!) 홈페이지 이전 — 종료된 지금, 어디로 옮기나

네이버 모두(modoo!) 홈페이지를 쓰시다가 이전할 곳을 찾고 계신다면, 상황부터 정리해드릴게요. 네이버는 2024년 12월 26일 공지를 통해 모두! 서비스 종료를 알렸고, 2025년 1월 16일부터 신규 가입이 중단됐으며 2025년 6월 26일자로 서비스가 종료됐습니다.📦 옮기기 전에 챙길 것이전에서 제일 아쉬운 건 그동안 쌓인 검색 유입입니다. 모두로 만든 페이지가 네이버에 잡혀 있었다면, 새 주소로 옮기는 순간 그 자리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새로 만들 때 검색 노출 설정을 처음부터 챙겨야 합니다.내용 자체는 대부분 손으로 옮기게 됩니다. 가게 소개·메뉴·오시는 길·사진 정도는 다시 정리한다고 생각하시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어차피 몇 년 된 내용이라 이참에 다듬는 편이 낫기도 하고요.🧭 이전..

스마트스토어 vs 자사몰 — 뭐가 다르고, 언제 자사몰이 필요한가

스마트스토어 vs 자사몰 고민은 보통 스마트스토어가 어느 정도 돌아가기 시작했을 때 찾아옵니다. 잘 팔리는데 남는 게 적고, 손님이 내 손님인지 플랫폼 손님인지 헷갈릴 때쯤이죠.🛒 둘은 경쟁 관계가 아닙니다가장 흔한 오해가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실제로는 역할이 다릅니다. 오픈마켓·스마트스토어는 사람이 이미 모여 있는 곳이라 검색해서 들어온 사람에게 팔기 좋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이만한 곳이 없죠.자사몰은 사람을 내가 데려와야 합니다. 대신 손님 정보가 내게 남고, 브랜드를 내 방식대로 보여줄 수 있고, 재구매를 직접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둘을 같이 씁니다.🤔 자사몰이 필요해지는 시점이런 신호가 오면 자사몰을 생각할 때입니다.· 재구매가 붙기 시작했는데 단골에게 직접..

웹빌더 추천 — 뭘 만들 거냐에 따라 갈리는 선택 기준

웹빌더 추천을 찾으면 순위표가 나옵니다. 그런데 순위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뭘 만들 건지에 따라 정답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1등짜리 도구로 엉뚱한 걸 만들면 그게 제일 오래 걸립니다.🧭 먼저 '뭘 만들 건지'부터웹빌더를 고르기 전에 이걸 정하셔야 합니다.물건을 파나 — 장바구니·결제·배송·재고가 필요하면 쇼핑몰에 특화된 쪽이 유리합니다.디자인이 상품인가 — 브랜드 감성을 픽셀 단위로 잡아야 하면 디자인 자유도가 높은 쪽이 맞습니다.문의를 받나 — 소개하고 상담·견적을 받는 게 목적이면 폼과 고객 관리가 붙어 있는 쪽이 낫습니다.세 개가 다 필요한 경우는 생각보다 드뭅니다. 대부분은 하나가 핵심이고 나머지는 있으면 좋은 정도죠. 핵심 하나를 잘하는 도구를 고르는 게 맞습니다.⏱️ 두 번째 기준은 '누..

홈페이지 제작 업체 비교 — 견적 받기 전에 확인할 것들

홈페이지 제작 업체 비교를 하다 보면 견적이 몇 배씩 차이 나서 당황하게 됩니다. 같은 얘기를 했는데 어디는 100만원대, 어디는 수백만원을 부르죠. 싼 곳이 좋은 것도, 비싼 곳이 나쁜 것도 아닙니다. 견적서에 안 적힌 것들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견적 전에 물어봐야 할 것들가격만 비교하면 나중에 반드시 어긋납니다. 최소한 이 네 가지는 견적 전에 확인해두세요.1. 유지보수 조건 — 만들고 나서 글자 하나 바꿀 때마다 비용이 붙는지, 월 정액인지.2. 수정 횟수 — 시안 수정 몇 회까지 포함인지, 초과하면 얼마인지.3. 소유권과 이전 — 나중에 다른 곳으로 옮길 때 데이터와 도메인을 가져갈 수 있는지.4. 도메인·호스팅 명의 — 내 명의인지 업체 명의인지.특히 세 번째와 네 번째에서 나중에 문제가 생..

프리랜서 포트폴리오 만들기 — 일이 들어오는 구성으로 짜기

프리랜서 포트폴리오 만들기는 회사 이력서와 목적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력서는 뽑히려고 쓰고, 프리랜서 포트폴리오는 의뢰가 들어오게 만듭니다. 그래서 구성이 달라야 하는데, 이력서처럼 쓰다가 연락이 안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력서식 구성이 안 먹히는 이유'어디서 몇 년 근무, 어떤 툴 사용 가능' 식으로 나열하면 의뢰인은 판단을 못 합니다. 의뢰인의 머릿속 질문은 딱 하나거든요. '내 일을 맡겨도 되나'.그래서 경력을 나열하는 대신 내가 받는 일의 종류를 앞에 놓아야 합니다. '상세페이지 디자인 / 브랜드 로고 / 패키지' 이렇게요. 의뢰인은 자기 일과 겹치는 걸 보고 나서야 작업물을 봅니다.💬 견적 얘기를 피하면 문의도 안 옵니다가격을 안 적으면 문의가 늘 것 같지만 반대입니다. 의뢰인은 예산이 ..

포트폴리오 사이트 추천 — 직군별로 갈리는 선택 기준

포트폴리오 사이트 추천을 찾다 보면 이름만 잔뜩 나옵니다. 그런데 어떤 게 좋은지는 직군마다 다릅니다. 사진작가에게 좋은 게 개발자에게는 불편하죠. 이름보다 기준을 먼저 잡는 게 빠릅니다.📸 이미지가 주인공인 직군사진·영상·디자인처럼 보여주는 게 전부인 일이라면, 이미지가 크게 나오고 화질이 안 뭉개지는 게 1순위입니다. 설명은 적을수록 좋고, 작업물이 화면을 꽉 채워야 하죠.다만 이런 곳은 갤러리 기능은 좋은데 문의를 받는 구조는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작업물 감상은 되는데 의뢰로 이어지는 통로가 이메일 하나뿐이면 아쉽죠.💼 설명이 필요한 직군마케터·기획자·컨설턴트·개발자처럼 과정과 성과를 설명해야 하는 일은 반대입니다. 이미지 한 장보다 '무슨 문제를, 어떻게, 얼마나' 풀었는지가 중요하죠. 이런..

포트폴리오 사이트 만들기 — 뭘 넣고 뭘 빼야 연락이 오나

포트폴리오 사이트 만들기에서 제일 오래 걸리는 건 만드는 게 아니라 고르는 일입니다. 작업물은 쌓여 있는데 뭘 앞에 놓을지, 뭘 뺄지 정하다가 몇 주가 지나가죠.🗂️ 전부 넣으면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가장 흔한 실수가 작업물을 다 넣는 것입니다. 스무 개를 늘어놓으면 보는 사람은 첫 세 개만 보고 판단합니다. 나머지 열일곱 개는 평균만 깎아먹죠.기준은 하나입니다. 앞으로 받고 싶은 일과 닮은 것만 남기기. 브랜딩 일을 받고 싶은데 학교 과제가 맨 앞에 있으면, 의뢰인은 그 사람을 학생으로 봅니다.🎯 작업물만큼 중요한 세 가지의뢰인이 궁금해하는 건 결과물만이 아닙니다. 어떤 일을 받는지, 대략 얼마인지, 어떻게 연락하는지. 이 셋이 없어서 연락이 안 오는 포트폴리오가 정말 많습니다.특히 마지막이 결정적입..

링크트리 같은 사이트 — 프로필 링크 서비스, 고르는 기준

링크트리 같은 사이트를 찾고 계신다면 이유는 대개 셋 중 하나입니다. 무료 범위가 아쉽거나,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거나, 링크만 모아두는 걸로는 부족하다고 느끼신 거죠. 비슷한 서비스는 국내외로 여럿 있습니다.🔍 고를 때 볼 항목은 네 가지이름을 나열하는 것보다 기준을 잡는 게 빠릅니다. 첫째 무료로 어디까지 되는지, 둘째 내가 산 도메인을 연결할 수 있는지, 셋째 서비스 브랜딩 표시가 남는지, 넷째 문의를 받을 수 있는지.앞의 세 개는 대부분의 서비스가 비슷하게 갈립니다. 차이가 크게 나는 건 네 번째죠. 링크만 보내주는 곳이 있고, 페이지 안에서 문의까지 받는 곳이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냐 사업자냐로 갈립니다유튜브·인스타를 운영하며 여러 채널로 보내는 게 목적이라면 링크 모음 서비스가 잘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