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어로 프로덕션 앱을 만드는 '바이브 코딩' 플랫폼 Base44가 2026년 6월 29일 자체 개발 LLM 'Base 1'을 공개했다. 이미 프로덕션 환경에서 실제 사용자에게 서비스되고 있으며, 앱 제작 플랫폼 가운데 자체 모델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 빌더·노코드 업계가 왜 남의 모델을 쓰는 대신 '자체 모델'로 향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 주목된다.
수천만 건의 실제 앱 빌드 데이터로 학습
Base 1은 Base44 플랫폼에서 발생한 수천만 건의 실제 앱 빌드 상호작용 데이터로 학습됐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앱을 만들고 고치는 과정에서 쌓인 데이터를 재료로 삼아, 앱 제작이라는 특정 작업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내부 벤치마크에서 Base 1이 더 나은 결과를 낼 때 자동으로 Base 1로 요청을 라우팅하는 방식을 쓴다. 모든 작업을 자체 모델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잘하는 영역부터 점진적으로 자체 모델 비중을 늘려가는 구조다.
왜 '자체 모델'인가 — 비용·차별화·데이터 해자
가장 큰 이유는 비용이다. AI 앱 빌더의 최대 비용 요인은 모델을 돌리는 컴퓨트·추론 비용인데, 자체 모델을 두면 이 비용을 직접 통제할 수 있다. Base44는 데이터→인프라→학습→배포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기업으로 전환해, 남의 API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겠다는 그림을 그린다.
또 하나는 경쟁 해자(defensibility)다. 플랫폼에 쌓인 고유한 사용 데이터로 자기 작업에 특화한 모델을 만들면, 범용 모델을 그대로 쓰는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차별점이 생긴다. Base44는 2024년 Maor Shlomo가 창업했고, 2025년 6월 Wix에 인수됐다.
👉 정리하면, Base44는 6월 29일 자체 LLM Base 1을 공개하며 앱 제작 플랫폼 중 처음으로 자체 모델을 서비스에 투입했다. 컴퓨트 비용 통제, 데이터에 기반한 차별화, 경쟁 해자 확보라는 세 가지 노림수가 맞물려 있으며, 이는 AI 빌더 업계가 범용 모델 이용을 넘어 자체 모델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출처: TechCrunch · aitho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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