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의 xAI가 7월 8일 그록 4.5(Grok 4.5)를 공개했다. 코딩 툴 커서(Cursor)와 함께 학습시킨 모델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커서와 같이 만든 코딩·에이전트 모델
xAI는 그록 4.5를 코딩·에이전트 작업·지식노동에 강하도록 설계된 회사 최강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1.5조 파라미터 규모의 V9 파운데이션 모델 위에서 돌아가며, 코딩·과학·엔지니어링·수학 전반의 데이터셋으로 학습됐다. 초당 80토큰의 빠른 응답 속도, 동급 모델 대비 2배 토큰 효율을 낸다고 밝혔다.
가격은 입력 100만 토큰당 2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6달러. 오늘부터 그록 빌드(Grok Build), 커서 전 플랜, xAI 콘솔에서 바로 쓸 수 있다. 다만 EU 지역에는 아직 안 풀렸고, 7월 중순 이후 순차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왜 하필 커서와 함께 학습시켰나
커서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널리 쓰이는 AI 코딩 툴이다. xAI가 이 툴 제작사와 직접 협업해 모델을 훈련시켰다는 건, 실제 개발자 워크플로에서 나오는 실전 코딩 패턴을 학습 데이터에 강하게 반영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GPT-5.6·클로드 소넷5 등 경쟁 모델들이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그록도 코딩 특화 각도로 승부를 보려는 모양새다.
정리하면 — 그록 4.5는 일반 대화형 모델이 아니라 처음부터 개발자 워크플로를 겨냥해 만들어진 모델이다. 코딩 도구 제작사와 손잡고 학습시켰다는 점에서, AI 모델 경쟁이 이제 코딩·에이전트 특화로 세분화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출처: xAI 공식 · Axios · MarkTech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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